독일 이민에 진심인데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독일에서 살고는 싶은데,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이민가고 싶지만 무슨 일을 해야할지, 무슨 직종이 좋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면? 일단 독일이 필요로 하는 직종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독일은 해외 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나라. 그 중에서도 독일의 사회 경제를 안정적으로 꾸려가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부족한 직종이 있다. 독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수요가 높은 직종을 알아봤다.

 

독일에서 수요가 높은 직종

  • 간호직종 (Pflegekräfte)
  • 의사 (Ärzte)
  • 엔지니어 (Ingenieure)
  • IT 전문가 (IT-Spezialisten)
  • 자연과학자 (Naturwissenschaftler)
  • 수공업자 (Handwerker)

 


1위. 간호직종

 

독일도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보건 간호 인력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병원, 양로원, 요양원 등에서 간호 및 요양보호사 인력을 적극적으로 구하는 중이라고. 이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

 

170만명

현재 독일에서 간호사 및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

2만5000개

현재 요양 기관에서 채워지지 않고 있는 일자리 수

 


2위. 의사

 

간호직종은 물론 의사도 부족하다. 사실 독일 의사들이 한국과 비교해서 그리 '큰 수익'을 얻지는 못한다. 미국 등 해외로 유출되는 독일 의사들이 많고, 그만큼 독일 내 수요는 부족한 상태. 독일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의사들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0년 동안 독일에서 일하는 외국국적의 의사 수는 두 배로 증가했다. 2019년에만 9309명의 비독일 국적 의사들이 독일 내 근무를 위해 자격 인정 검증 신청을 했다.

 

5만8168명

독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의사의 수 (2019년 기준)

약 3만2000명

이중 비EU 국가에서 온 외국인 의사의 수

 


3위. 엔지니어

 

기계와 설비, 전기 기술, 자동차, 하면 독일이다.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인해서 다양한 영업 및 운영 모델이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연구 개발분야에서 엔지니어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 기술, △건설 및 건축 감독, △자동차분야, 전기 모빌리티, 자율주행 분야, △신재생에너지 & 환경보호 △인공지능 분야 엔지니어 수요가 높다. (이 분야는 비자도 '프리패스'로 빠르게 진행 가능하다!)

400억 유로

2020년까지 인더스트리4.0 투자에 사용된 예산

20%

자동설비를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체

 


4. IT 전문가

 

이 또한 인더스트리4.0 혁신에 따른 수요. 느린 독일도 이 분야만큼은 혁신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IT, 텔레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제품(전자제품) 등에서 유럽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응용 프로그램 유지 관리, IT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10만 개

현재 IT 분야에서 필요한 인력

840억 유로

IT업계 규모

 


5. 자연과학자

 

화학과 의약 분야에서도 빠지지 않는 독일. 바이오기술과 나노기술 등 앞선 분야의 연구자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연구 및 교수 직종의 자연과학 및 수학자들이 필요한 분야는 바이오기술, 화학, 에너지 및 환경기술, 의학기술, 약학, 물리 등이다.

 


6. 수공업자

 

독일의 탄탄한 마이스터 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수공업 분야도 빠질 수 없다. 직업훈련을 거친 다양한 직종의 기술가들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건축 분야, 금속 및 전기, 목재 및 플라스틱, 건물 청소, 식품, 건강 및 몸관리(미용 등), 의류 및 직물, 가죽 분야, 그래픽 디자인 분야 등이 강하며 수요도 꾸준하다.

 

1백만 개

수공업 분야 중소기업의 수

558만 명

수공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의 수(2019년 기준)

 

저 정말 아무 기술도 학력도 없는걸요? 라고 걱정하지 말자. 독일이야말로 기술 하나 배운다면, 어떤 직종이든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곳이다. 비교적 고학력이 요구되는 의사, 자연과학자, 엔지니어 이외에 간호사나 IT 분야, 수공업자의 경우 직업훈련(아우스빌둥) 3년을 거쳐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한국에서 경력이 있다면 경력 인정을 받아 바로 취업에 도전할 수 있다. 잠깐 언급했다시피 독일이 필요로 하는 직종에서 일한다면 노동 비자를 받는 것도 수월하다는 사실. 뭐 할지 모르겠다? 뭐 해도 상관없다? 그렇다면 필요로 하는 걸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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