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밥데이터] 독일 자가주택 보유 비율
집, 집, 집. 우리나라에서는 ‘내 집 마련’이 인생의 목표이지만 독일은 임대 주택에 사는 일이 흔하다. 물론 모든 곳이 그렇지는 않다. 최근에는 독일에서도 ‘부동산 투자’ 붐으로, 나날이 높아지는 임대료로 내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독일의 자가주택 보유율은 얼마나 될까? 독일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가 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잘란트 주로 전체 인구의 64.7%가 자가 주택을 가지고 있다. 라인란트 팔츠, 니더작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바덴뷔르템부르크, 바이에른주에서 인구 절반 이상이 자가주택을 가지고 있다. 이 주의 공통점은? 바로 구서독 지역이다. 인구의 이동이 잦은 대도시와는 달리 유서 깊은 소도시 주민들이나 농축산업을 영위하는 곳은 대대로 자가주택을 보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가주택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수도 베를린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17.4%만 자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베를린에 외국인이 얼마나 많은지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며, 베를린이 부동산 자본에 대한 반감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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