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베를린 한식 파인 다이닝에서 열린 K푸드 시연회

지난 6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한식 시연회 ‘테이블 위의 K-푸드(K-Food on the Table)’가 개최됐다. 베를린의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쵸이(Choi)에서 열린 이번 시연회는 현지 외식업계 관계자 20여 명을 초대해 다채로운 한식의 맛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현지 요식업 휴일이 많은 화요일 점심과 저녁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됐다. 요식업, 외식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한식 재료를 이용한 음식 소개에 중점을 뒀다. 이날 선보인 메뉴는 총 9가지에 이른다. 들기름과 간장으로 맛을 낸 깻잎 부각과 소고기 안심 육회, 육전, 도미전, 김치전 등 모둠전 세트, 유자로 향을 낸 당면 샐러드, 참기름과 유자청을 곁들인 구절판, 편육과 쌈장 소스, 물김치, 배추김치, 콜라비 김치, 꽃등심 스테이크,

베를린 다양성의 상징, 문화 카니발 개최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오순절을 맞이해 베를린에서 ‘문화 카니발(Karneval der Kulturen)’이 개최됐다. 베를린의 문화 카니발은 이름 그대로 도시의 문화 다양성을 집약해 보여준다. 1996년부터 개최된 베를린 문화 카니발의 주인공은 바로 베를린 시민들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베를린 시민들이 음식, 공연,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베를린의 다양성과 국제성을 상징하는

베를린 BTS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가다

지난 1월 6일부터 2월 28일까지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에서 BTS 팝업스토어 ‘스페이스 오브 BTS(Space of BTS)’가 문을 열었다. 하이브(HYBE)와 프리콩(FreeCONG)이 함께 기획해 운영 중인 BTS 팝업스토어는 베를린과 런던 두 곳에서 팬들을 맞이했다.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는 BTS 팬들에게 특별한 장소다. BTS는 2018년 이곳에서 열린 두 차례의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당시 밤을 새우며 줄을 서는 팬들의 낯선 광경에 현지 미디어의 시선이 몰리기도 했다. BTS 팝업스토어는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독일 국제 그린 위크에서 본 식품의 미래

독일과 유럽의 최신 식품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그린위크 베를린(International Green Week Berlin)이 지난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다.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그린위크는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와 함께 독일 최대 규모로 꼽히는 식품 박람회다. 베를린의 경우 농업과 축산업, 원예 부문이 결합돼 더욱 다채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베를린의 정치적 특성과 함께 관련 부문의 담론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독일 전국의 특산품이 한곳에 박람회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독일 각 연방주의 이름이 보인다. 독일의 16개 연방주 중 12곳이 박람회장에 자리를 잡았다. 지역의 특산품과 지역 요리는 물론 맥주 부스도 빠지지 않았다. 연방주의 문화적 특성을 강조하며 전통 복식을 입은 많은 참가자들을 볼 수 있었다. 옥토버페스트로 유명한 바이에른주는 홀 중간에 가장 크게 비어 가든을 구성했다. 바이에른의 전통 복식이 보이고 전통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올해 놓쳐 버린 옥토버페스트의 분위기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다. 베를린관에서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