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밥브리핑] 2021년 8월 셋째주
-10월 11일부터 무료 신속검사 종료
동네 곳곳에서 보던 코로나 무료 쉬넬테스트(Schnelltest)가 10월 종료된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시민들의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무료 테스트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백신 미접종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을 때 자가 부담을 해야 한다. 임산부나 청소년 등 백신 접종을 추천하지 않는 그룹은 계속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https://www.tagesschau.de/inland/innenpolitik/bund-laender-corona-125.html
-독일 백신위원회, 12살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허용
독일 백신위원회(STIKO)가 12살부터 17살 청소년에게도 백신접종을 허용했다. 백신위원회는 그동안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백신접종을 허용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16일 “현대 과학에 따르면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보다 이익이 더욱 크다”며 백신접종을 허용했다. 단 “백신접종을 조건으로 사회적 활동에 제약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초보장 수급자 급증
연방노동청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자영업자 13만 4천여 명이 기초보장(Grundsicherung) 수급 대상자가 됐다. 2020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기간으로 이전 동기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다.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고용된 노동자들도 이 기간 32만8천여 명이 기초보장 대상자가 됐다. 고용 상태이지만 단축 근로 지원금 등이 너무 적고, 임금이 너무 적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이들이다.
-코로나로 신규 직업훈련생(Azubi) 수 최저
2020년 새로 계약을 맺은 듀얼 아우스빌둥 직업훈련생은 46만57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9.3% 하락, 1977년 이래 처음으로 5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코로나 영향을 많이 받은 여행업계와 요식업계에서 많이 하락했는데, 여행사 -61.1%, 호텔업 -31%, 요리사 -19.8%다. 반면 신규 직업훈련이 늘어난 곳도 있는데 지붕 작업자(Dachdecker), 목수(Zimmermann), 자전거기술자(Zweiradmechatroniker) 등이다.
https://www.zeit.de/arbeit/2021-08/corona-krise-ausbildung-zahlen-rueckgang-gastgewerbe-verkehr
-베를린, 기후투쟁 주간으로 곳곳 (미등록) 시위 예정
기후보호 및 환경 단체 60여 곳이 이번주 베를린에서 일주일 동안 시위를 벌인다. ‘August Rise-up’이라는 모토로 도심 곳곳에서 데모, 행사 등이 열릴 예정. 이들은 “베를린에서 시민불복종 운동을 벌인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하고, 거리와 베를린 도심을 막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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