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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스빌둥 직업 Top 20
독일 아우스빌둥은 보통 3년 간의 직업훈련을 거쳐 해당 직종의 전문가로 거듭나는 제도다. 소위 장인이라고 불리는 마이스터(Meister)로 가는 시작점이다. 2020년 기준 아우스빌둥을 시작한 사람의 수는 46만 여명, 대학 입학자 수는 49만 여명이다.
아우스빌둥은 과거에 비해서는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독일의 중요한 교육 시스템이자 경제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특히 모든 직종과 직업군에 대해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독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아우스빌둥 직종은 무엇일까? 바로 자동차 정비사(Kraftfahrzeugmechatroniker/in)다. 바로 이해가 간다(!). 자동차 정비사 아우스빌둥은 2020년 기준 6만6천 여명으로 전체 아우스빌둥의 5.1%를 차지한다.
아우스빌둥 훈련을 받는 사람, 즉 아쭈비(Azubi)의 규모를 보면 해당 분야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다. 아우스빌둥 자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아우스빌둥 졸업 후 일자리도 많다는 뜻이다. 다음은 독일 아우스빌둥 규모별로 나눈 상위 20개 직종이다.
독일 아우스빌둥 직종 Top 20
| 아우스빌둥 직종 | 아쭈비 수(명) | 비율(%) | |
|---|---|---|---|
| 전체 | 1 288 962 | 100,0 | |
| 1 | 자동차 정비사(Kraftfahrzeugmechatroniker/in) | 66 147 | 5,1 |
| 2 | 사무관리직(Kaufmann/Kauffrau für Büromanagement) | 63 591 | 4,9 |
| 3 | 판매직(Kaufmann/Kauffrau im Einzelhandel) – 보통 3년 | 51 075 | 4,0 |
| 4 | 산업사무직(Industriekaufmann/-kauffrau) | 45 030 | 3,5 |
| 5 | 전기기술자(Elektroniker/in) | 42 498 | 3,3 |
| 6 | IT 전문직(Fachinformatiker/in) | 41 799 | 3,2 |
| 7 | 의학 분야 사무직(Medizinische(r) Fachangestellte(r)) | 41 472 | 3,2 |
| 8 | 산업기계직(Industriemechaniker/in) | 41 232 | 3,2 |
| 9 | 판매직(Verkäufer/in) – 보통 2년 | 37 908 | 2,9 |
| 10 | 위생/냉난방 설비기사(Anlagenmechaniker/in für Sanitär-, Heizungs- und Klimatechnik) | 37 317 | 2,9 |
| 11 | 도매 및 무역경영 사무직(Kaufmann/Kauffrau für Groß- und Außenhandelsmanagement) | 32 088 | 2,5 |
| 12 | 치의학 분야 사무직(Zahnmedizinische(r) Fachangestellte(r)) | 31 104 | 2,4 |
| 13 | 메카트로닉 기술직(Mechatroniker/in) | 28 032 | 2,2 |
| 14 | 물류 전문직(Fachkraft für Lagerlogistik) | 24 501 | 1,9 |
| 15 | 은행 사무직(Bankkaufmann/-kauffrau) | 22 920 | 1,8 |
| 16 | 공장설비 기술직(Elektroniker/in für Betriebstechnik) | 22 902 | 1,8 |
| 17 | 행정 사무직(Verwaltungsfachangestellte(r) | 19 821 | 1,5 |
| 18 | 가공 기술직(Zerspanungsmechaniker/in) | 18 282 | 1,4 |
| 19 | 목수(Tischler/in) | 17 820 | 1,4 |
| 20 | 미용사(Friseur/in) | 17 694 | 1,4 |
| 기타 직종 | 585 723 | 45,4 |
독일에서는 사무직도 전문 분야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다. 일반 사무직, 산업사무직(사무실, 공장, 물류창고 등에서도 근무), 의학 전문 사무직, 은행 사무직 등이다. 기술직 또한 전기 기계, IT, 산업 기계 등 세부 분야가 나눠져 있다. 이처럼 다양한 직종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지 않고 ‘전문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바로 독일의 아우스빌둥 제도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