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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년 차 독일 코로나 팬데믹 요약정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잠시 관심에서 멀어진 코로나 팬데믹. 3월 말이면 독일이 팬데믹을 선언한 지 벌써 3년 째가 된다. 독일의 하루 확진자 수는 3월 18일 기준 30만 여 명. 팬데믹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하지만 현재 독일 내 인구의 75% 이상이 기본적인 면역 상태로 파악됨에 따라 코로나 방역 정책은 점차 완화되는 추세다. 4700만 여명이 부스터샷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3년 째를 맞은 독일 코로나19 현황을 살펴보자.


코로나 확진자 수

3월 18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7만 7845명. 현재 총 확진자의 수는 383만7900명이며, 확진되었다가 완치된 사람은 1432만3500명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2만6646명에 이른다.

코로나 확진자 추이 ⓒBundesregierung

지난 일주일 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 지표는 1706.3명이다. 코로나 팬대믹 초기, 이 지표가 100에 이르면 세상 망할 것처럼 우려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상황이 많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독일 코로나 백신접종 현황

현재 독일에서 최소 1차 코로나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은 6330만 명으로 인구의 76.5%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75.8%. 이 경우를 기본 면역(Grundimmunisierung)이 되어 있다고 본다. 이후 3차 접종인 부스터샷까지 완료한 사람은 4830만 명으로 인구의 58.1%다.

코로나 경고앱 사용자

코로나 팬대믹 초기 독일 정부가 야심차게 내 놓았던 코로나 경고 앱(Coronoa-Warn-App). 블루투스를 활용해 개인정보 노출 없이 코로나 접촉 위험을 알려주는 앱이다. 최근에는 백신접종 확인 및 방문 체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독일에서 현재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은 사람은 4390만 명에 이른다.

병상 현황

코로나 병상 지수 ⓒBundesregierung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이후 독일 정부의 방역 정책 또한 중환자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전염성은 강해지고 증상이 약해짐에 따라 전체 확진자의수 보다는 중증으로 빠질 수 있는 위험군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수 지표와 함께 10만 명당 코로나 병상 입원 지표(Hospitalisierungsinzidenz)를 함께 발표하고 있는 이유다. 위 그래프에서 보다시피 지난 7일 기준 코로나 중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지표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 지원금

독일은 코로나 팬데믹을 인정한 순간부터 락다운 정책과 함께 코로나 지원금을 신속하게 제공했다. 현재까지 코로나 지원금 명목으로 집행된 지원액은 1342억 유로(한화 약 180조 521억 여원)에 이른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 예술가 및 프리랜서 긴급 지원금 등으로 집행된 금액이다. 이 외에도 단축노동지원금(Kurzarbeitergeld)으로 52억원 유로가 지원됐다.


코로나 방역 조치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