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 여행 금지 및 방역 규정 강화

독일 내 코로나19 위험구역 거주자들은 독일 국내 여행도 쉽지 않게 됐다. 독일은 10월 7일 수요일 주정부 회의를 통해 독일 내 위험구역 거주자들의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현재 독일 내 위험지역 (2020.10.8 기준)

Berlin (Mitte, Neukölln, Tempelhof-Schönenberg, Friedrichschein-Kreuzberg)
Hamm, Nordrhein-Westfalen
Remscheid, Nordrhein-Westfalen
Hagen, Nordrhein-Westfalen
Wuppertal, Nordrhein-Westfalen
Cloppenburg, Niedersachsen
Delmenhorst, Niedersachsen
Vechta, Niedersachsen
Emsland, Niedersachsen
Bremen
Esslingen
Offenbach, Hessen
Frankfurt am Main, Hessen
*위험 지역 기준: 지난 일주일 동안 새 확진자 수가 인구 10만 명 당 50명 이상인 경우

독일 내 위험지역 거주자들은 다른 지역에서 여행, 숙박 할 경우 코로나 음성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 이는 여행의 경우로 가족 방문이나 출퇴근 이동, 비즈니스 출장은 계속 가능하다. 코로나 음성 결과를 증명하지 않을 시에는 14일의 자가격리 의무가 생긴다.

다만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규정을 발표하고 있어서 면밀히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 베를린의 경우 일단 여행금지 조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바로 그곳이 위험지역이라…)

현재 명시적으로 여행/숙박 금지 밝힌 곳은 바이에른주와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메클렌부르크 포포메른주 (추가중)

독일 내 위험구역 거주자는 바이에른 여행시 2일이 지나지 않은 코로나 음성판정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의 경우 최대 48시간 전에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우도 괜찮다는 뜻) 그렇지 않으면 14일 자가격리를 하거나 5일 동안 2건의 음성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 메클렌부르크 포포메른주도 마찬가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곳도 기본 원칙상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당분간 독일 내 여행도 자제하는 게 좋겠다. 베를린의 경우 일부 구역만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여행 제한에 있어서 베를린 전체를 적용시키는 곳도 있으니 방문지의 규정을 잘 살펴봐야겠다.

베를린시, 방역규정 강화

베를린시는 여행 금지 대신 강화된 방역규정을 발표했다.
▲ 23시부터 6시까지 5명 이상 야외 모임 금지
▲ 사적인 실내 모임 10명 이상 모임 금지
▲ 식당, 상점, 슈퍼(Späti 포함) 등 영업장 23시부터 익일 6시까지 영업금지
이상 베를린시 방역규정 적용 시점: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참고자료: https://www.rbb24.de/politik/thema/2020/coronavirus/beitraege_neu/2020/10/beherbergungsverbot-bayern-corona-hotspots-berlin-soeder.html
https://www.morgenpost.de/vermischtes/article230551882/Risikogebiete-Corona-Deutschland-Emsland-Offenbach-Breme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