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취업 온라인 멘토링 & 취업설명회 개막

코로나에도 독일 취업을 위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이 주최한 ‘2021 독일취업 온라인 멘토링 주간’ 행사가 22일 개막했다. 코로나 시국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독일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직종별 멘토 11명이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하고, A.I.F, Pantos Logistics Germany, M3Mobile 등 기업들의 채용설명회가 이어진다.

온라인 멘토링 및 취업박람회 참가 기업

프푸 총영사관, 4월부터 청년 취업 관련 법률자문 개시

이날 개막식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과 이정희 재독 변호사가 참여해 독일에서 취업을 준비하거나 근무 중인는 청년들을 위해 법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임재정 재경관은 이날 “총영사관과 꾸준히 협력해온 이정희 변호사와 함께 독일 취업에 관한 법률적 문제에 대해 지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재정관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오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반드시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을 통해서 자문 요청을 해야 한다. 문의가 들어오면 총영사관에서 1차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이정희 변호사의 법률 자문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임재정 재경관
이정희 변호사

이정희 변호사는 “독일이 영어권 국가나 일본, 중국과 달리 멀게 느껴질 수 있다. 코트라를 통해 취업 정보, 취업 비자 정보, 노동법 관련 정보 접하면 독일 취업도 다른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면서 “취업 해도 취업 비자가 없으면 일할 수 없다. 따라서 비자 관련 자문이나 근로 중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자문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력서를 많이 보게 되는데, 독일인 노동자의 이력과 비교할 때 한국 청년들의 이력과 학력이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충분히 가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본적인 독일어 수준으로 B1는 갖춰야 한다. 또한 거절당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고 조언했다.

기본적인 독일어 수준 B1 필요

거절당하는 걸 두려워 말자

임재정 재경관 또한 “독일은 낯선 곳으로 문을 여는 열쇠가 필요한데, 그게 외국어라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 영어도 되지만 독일어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자신감있게 일하기 어렵다. 독일에서 부딪히면 늘겠지 할 수도 있는데 현실이 녹록치 않다. 한국에서 충분히 준비해서 시행착오를 줄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일 취업 원한다면 이력서 등록으로 상시매칭 노리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독일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구인 구직자 상시매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 이력서를 보내면 인력풀에 등록되며, 적절한 구인 기업이 있을 경우 우선 추천이 이뤄진다.

유우희 대리는 “독일은 우리나라와 달리 TO가 생기면 수시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력풀이 등록하면 미리 정보를 받을 수 있고 면접 진행에 도움을 준다. 기업들이 채용 공고를 올리기 전에 무역관에 연락해서 먼저 추천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등록해놓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 독일취업 온라인 멘토링 주간’은 오는 26일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원하는 멘토가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찾아 들어가 보자.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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