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 공장, 최저 월 임금 2700유로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Grünheide)에 건설중인 테슬라 기가팩토리(Tesla Gigafactory) 노동자들의 최저 월 임금이 세전 2700유로(한화 약 350만 원)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들어설 브란덴부르크주 지역의 잡센터장 요헴 프레이어(Jochem Freyer)에 따르면 테슬라가 공장 노동자들의 최저 월 임금을 세전 2700유로로 합의했다. 테슬라는 지역의 장기간 실업자 및 비숙련 노동자도 고용할 예정이라고. 직업 훈련을 거친 경우, 즉 대졸자나 아우스빌둥을 마친 이들은 월급 기본 세전 3500유로부터 시작된다.
테슬라는 내년 여름까지 일단 7000여명의 풀타임 정규직을 고용할 계획이며, 1차 건설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2년에는 추가로 50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한델스블라트에 밝혔다.
![](http://s901005846.online.de/wp-content/uploads/2020/03/Giga-2-Exterior.jpg)
테슬라 공장 건설이 확정된 이후 이 지역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테슬라가 초기에 폴란드어를 할 수 있는 매니저를 뽑는 정황(?)으로 봐서는 많은 노동자들이 동유럽에서 올 것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잡센터에서는 베를린 및 브란덴부르크 거주자를 고용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실업자 및 구직자 훈련, 취업 시장을 관리하는 잡센터는 지역의 오랜(?) 실업 문제가 꽤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들어서는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현재 한창 공사중이며 2021년에 첫 가동을 목표로 한다.
브란덴부르크주는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중! 독일 수도로 혁신기술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가 되고 있는 베를린과 가까운데다 동유럽 및 사방으로 통하는 교통 요지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관련기사: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유럽 전기차 중심지로 부상)
-참고기사:
https://www.handelsblatt.com/politik/deutschland/jochem-freyer-im-interview-arbeitsagenturchef-lobt-tesla-die-bezahlung-ist-einfach-mal-ein-kracher/26604268.html
https://www.tagesspiegel.de/berlin/gigafactory-in-gruenheide-tesla-zahlt-laut-arbeitsagentur-chef-kracher-gehaelter/26607106.html